전자담배를 피울 때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은 입호흡과 폐호흡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입호흡은 일반적인 담배를 피우듯이 입에 연기를 머금고 있다가 삼킨 후 내뱉는 것이고 폐호흡은 입에 머금지 않고 한번에 강하게 흡입하고 내뱉는 방식 입니다.
입호흡 전자담배는 출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폐호흡 전자담배는 출력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출력이 다르기 때문에 연기가 올라오는 힘과 연무량도 다르죠
액상도 서로 차이가 나는데요 전자담배 액상은 보통 VG , PG , 향료 , 니코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G 비율이 올라갈수록 액상의 점성이 강해지며 PG 비율이 올라갈수록 액상의 점성이 묽어집니다.
대체적으로 폐호흡 액상은 VG PG 함량이 7:3 ~ 6:4 이고 , 입호흡 액상은 5:5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점성이 강한 비율을 가진 폐호흡 액상은 무화량이 많이 생성되고 상대적으로 점성이 약한 5:5 비율의 입호흡 액상은 무화량이 적죠.
폐호흡 기기는 코일이 크고 에어홀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액상 유입이 많고 빠르기 때문에 점성이 강한 액상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여기에 입호흡 액상을 사용하게 되면 유입 속도가 너무 빨라 누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입호흡 기기는 코일이 상대적으로 좁고 작기 때문에 여기에 점성이 강한 폐호흡 액상을 사용하게 되면 코일이 금방 타버립니다.
추가적으로 입호흡 액상에는 니코틴 함량이 조금 더 많은데요. 그 이유는 기기 출력과 호흡법 차이 때문입니다.
입호흡 액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출력도 약하고 증기가 올라오는 힘과 무화도 적습니다. 그래서 입호흡 액상은 타격감과 만족감을 주기 위해 니코틴 함량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폐호흡 액상을 사용하는 것이 만족도가 덜하다는 것이 아니라 폐호흡 액상은 파워가 너무 강력해서 니코틴 함량이 높을 시 흔히 말하는 삐가리(니코틴 펀치)가 심하게 오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제를 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